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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
웜맨(Warmman) |
2009-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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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맨(Warmman)은 2007년 로보토미(Lobotomy)와 함께 직접 프로듀스한 [Alternative Dig On Earth] 앨범을 발매하였고, 그 해에 흑인음악 전문 웹진인 리드머에서 개최한 ‘리드머 어워드’를 통해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였다. 매니아들 사이에서 한국힙합의 대안으로 불리는 오버클래스(Overclass) 크루의 멤버들을 주도적으로 끌어 모아 chief 역할을 맡고 있으며, 참신하고 재능 넘치는 신예들로 이루어진 신생 크루 쿠키즈(Cookiz)의 총괄 및 디렉팅을 맡고 있다. 또한 양놈과 상곰으로 알려진 의류 브랜드 오버클래스 센뜨랄(Overclass Central)의 CEO이기도 하다.
웜맨은 현재 2009년 연말을 목표로 그의 첫번째 솔로 정규앨범 [온난화 현상](Global Warming)을 준비하고 있다. [바보 노무현]은 그의 정규앨범 수록 곡 중 3곡만을 뽑아 디지털 싱글로 선 공개한 것으로 3가지 다른 테마의 주제를 노래하고 있다. 타이틀 곡인 '바보 노무현'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크게 정치색을 띠지 않으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 그리고 안타까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W'는 힙합음악의 단골 주제인 '잘난척'을 노래하고 있음에도 웜맨만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으며, '나는 널'에서는 남녀간의 애정행각을 에로틱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풀어냈다.
함께 오버클래스에서 활동하는 동료 뮤지션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룹 업타운(Uptown)의 멤버인 스윙스(Swings)가 ‘W’에서 시원한 샤웃아웃(Shout Out)과 브릿지(Bridge)를 맡았으며, 리쌍의 [백아절현] 앨범에서 성숙한 보컬 실력을 자랑한 조현아가 ‘나는 널’의 코러스를 맡으며 곡을 한결 멋스럽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오버클래스의 재능 넘치는 두 프로듀서 델리보이(Delly Boi)와 제피(Xepy)가 작곡을 맡았다.
웜맨은 기존의 어떤 것도 그대로 동어반복 하지 않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물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싱글 [바보 누무현]을 감명 깊게 들은 청자라면, '웜맨'이라는 이름과, 그의 연말에 나올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 [온난화 현상]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Track List
1. W (feat. Swings)
2. 나는 널
3. 바보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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