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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onytail |
포니테일(Ponytail) |
2010-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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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첼라의 원맨밴드 [포니테일] 1st Album [myponytail]
홀연히 기타를 메고 떠난 사내가 앨범 한 장을 들고 돌아왔다
김박첼라의 원맨밴드 [포니테일] 1st Album [myponytail]
인디언팜의 영혼, 김박첼라
어쿠스틱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준 따스한 손바닥, 어쿠스틱 하이브리드 힙합밴드 인디언팜. 인디언팜은 인디음악의 마케팅적 한계를 극복, 각종 음악 차트에서 선전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연이은 매진을 기록한 성공적인 단독공연과 밀려드는 작곡 의뢰, 이어지는 공연제의. 인디언팜의 프로듀서 김박첼라는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PONYTAIL? PONYTAIL!
첼라가 처음 [PONYTAIL]앨범을 기획하고 제안했을 때, 주변에선 의문 섞인 만류를 했다. BRS레코드 관계자들과 동료 뮤지션들은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인디언팜의 후속작을 내놓는 대신, 새로운 컨셉의 솔로앨범을 한다는 것을 말렸다. 하지만, 첼라는 생각이 달랐다.
원맨밴드 [PONYTAIL]의 앨범으로, 자신이 가진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낼 수 있는 앨범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기 원했다. 그리고 포니테일 앨범에 수록할 목적으로 작업한 곡들을 들려주었다. ‘OK! 가자!’ BRS레코드의 대표 까사장(카말)을 비롯한 동료 뮤지션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로부터 6개월, 첼라는 포니테일로 돌아왔다.
혼자 다 할래! 북치고 장구치고 [PONYTAIL]
"안녕하세요, [PONYTAIL]밴드에서 ‘이것저것’을 맡고 있는 김박첼라 입니다."
작사와 작곡은 물론이고, 노래부터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의 연주까지.
그간 ‘집 앞 공연’과 ‘누벨바그 공연’, ‘인디언팜 단독공연’ 등에서 미리 보여주었던 기타 연주 실력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지만, 지난 앨범과 비교해 놀랍도록 발전한 보컬까지.
첼라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원맨밴드로써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포그루브 Mapo Groove
“[PONYTAIL] 앨범의 장르는 무엇인가요?”
앨범 발매 전 가진 PONYTAIL 앨범 수록곡 음감회에서 한 리스너가 던진 질문이었다.
“Mapo Groove! 신촌과 홍대, 이곳 마포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을 저의 방식대로 재해석 했습니다. 마포그루브를 마음껏 느껴주세요!”
[PONYTAIL]의 앨범에는 훵크, 뉴잭스윙, 모던록, 발라드, 일렉트릭, 레게 등 다양한 음악이 혼재해 있다. 음악과 함께한 지 10년, 밴드 드러머로 시작하여 힙합 프로듀서까지.
첼라는 이번 앨범에서 흑인음악을 비롯한 각종 장르를 닥치는 대로 섭렵해왔던 음악포식자로써의 스펙트럼을 맘껏 뽐냈다.
퓨전요리의 대가 ‘쉐프 김박첼라’의 성찬, [myponytail]
지난 음감회를 통해 공개된 [PONYTAIL]의 앨범[myponytail]은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myponytail]은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바람 같은 경쾌한 모던록 ‘OohWhoo’로 시작하며 상쾌한 시작을 알리고, Love number 'My Girl'과 ‘그대가 내게 온 순간’으로 이어진다. 특히 ‘그대가 내게 온 순간’은 오랜 음악동료인 아날로그 소년과 호흡을 맞춘 곡으로, 인디언팜 앨범의 히트 트랙이었던 ‘꽃’의 뒤를 이을만한 히트곡으로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박첼라는 계속해서 ‘홍대에서 신촌까지’ 인디음악 씬이 창궐했던 90년대에 대한 향수를 담은 뉴잭스윙과 훵크의 경계에 서 있는 트랙 'MUSIQ'를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노래하고, 레게 number ‘18t'을 통해 힘겨운 현실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을, 포크송 ’MR. SOMEDAY‘를 통해 평화를 노래한다. 앨범 수록곡 11곡 모두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웰메이드 음악을 선보이는 [myponytail]은 화려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자신의 원맨밴드 이름과 동명 곡인 'PONYTAIL'로 끝을 맺는다. 일렉트릭 디스코로 지난 음감회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곡이다.
이렇듯 다양한 장르,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자재로 풀어나가는 [My Ponytail]은 퓨전요리의 대가 김박첼라 쉐프의 성공적인 레시피로 이루어진, 귀로 맛보는 성찬이다.
여름 밤 하늘위로 선선하게 불어오는 멜로디의 향연, 준비를 마친 포니테일이 음악 성찬에 당신을 초대한다. “What's Your Flavor?”
글/ 이번 앨범의 성공을 통해 좁은 자취방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김박첼라의 룸메이트, 루피
Track List
01. OohWhoo
02. My Girl
03. 그대가 내게 온 순간 (feat. 아날로그 소년)
04. Ready Go
05. Love Vibration
06. Musiq
07. 18t
08. Mr. Someday
09. What’s Your Flavor?
10. 너가 떠난 뒤 (Space Mix)
11. Pony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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