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8년차 래퍼의 첫 싱글. R-Lex [뒤돌아보면] 그 만만찮은 시간의 결산!
청계천, 홍대 거리공연으로 입지를 다져왔던 감성 힙합 듀오 RAPZIL (랩질)의 R-Lex가 첫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랩질이 누구야? 라고 하기 쉽겠지만 이미 올해 상반기 그들의 공연 페이를 확인하면 그 입지는 만만찮다. 2004년 결성 후, 버스킹부터 클럽 공연까지 근 8년간 달려온 그가 왜 이제야 앨범을 냈는가. 그것도 단 한 곡만 담긴 첫 앨범. 그의 생각은 명확하고 일관된다. '제대로가 아니라면 내지 않겠다.' 누구나 쉽게 쉽게 앨범 내는 요즘 힙합씬에서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나는 것. 반가운 일이다.
본업은 래퍼, 직장은 알바라고 말하며 버는 족족 음악에 투자한 그의 성격대로 마스터링부터 피쳐링까지 최대치다. 소리헤다가 전체 마스터링을, 무드살롱의 리더이자 킹스턴루디스카 전 멤버 박상흠이 기타, 다운스트림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강선아가 피쳐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보다 높였다. 고치고 또 고치고, 빼고 붙이는 지난한 과정으로 걸어온 지난 8년을 결산하는 '뒤 돌아보면'. 음악 위에서 넘어지고, 때로 사랑에 실패한 자서전은 표현하되 과하지 않고, 추억하되 담담하다. 이제야 하나의 싱글로 세상 앞으로 나선 서른세 살. 늦었다고? 앞으로 쏟아져 나올 결과물을 생각하면 지금도 빠르다. - 김종무 (랩질 맴버, 카피라이터)
Tracklist
01. 뒤돌아보면 (Feat. 강선아)
02. 뒤돌아보면 (Inst.) |
|
|
|
|
|
INPLANET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