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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의 기억과 따듯함이 그리워지는 음악. '월급날'이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 "세끼"
'월급날'의 '운율' 그리고 'POP.PA'는 활발한 활동으로 이미 많은 뮤지션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렸지만 2014년 두장의 싱글 앨범 "Rainy day"와 "뻔하잖아"를 발매함으로써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운율앤파파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더욱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뵙고 싶다던 운율앤파파는 기나긴 기다림 끝에 ‘월급날’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금 우리의 곁을 찾았다.
운율앤파파의 세 번째, 그리고 '월급날'의 첫 번째 앨범 "세끼"는 단순하고, 일상적인 가사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아침은 먹었니? , 점심은 먹었니? , 저녁은 먹었니?'로 이어지며 반복되는 가사는 듣는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요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월급날'은 "이별 후 가장 힘들다고 느껴질때는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할때도 아니고, 상대방을 잊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느껴질때도 아니고, 나보다 잘 지내고 있을 상대방의 모습을 떠올릴때도 아닌것 같다. 그냥 나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작은 행동, 사소한 말투나 습관 혹은 버릇에서 더 이상 곁에 없는 상대방의 흔적이 느껴질때가 가장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인것 같다. "세 끼"는 그런 버릇같은 곡"이라고 말하고 있다.
'운율앤파파' 아니, '월급날'의 두 뮤지션은 역시나 'all round player'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번 앨범 역시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였고, 현재는 올해 중순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에 초점을 맞춰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기리보이와 긱스 등 여러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신인 배우 서휘,성민이 출연을 하였고, 김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끈다.
Tracklist
01 세끼
02 세끼 (In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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